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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매리, 삼성 이재용 회장에 계란투척 후 횡설수설→법원 "고발 검토중"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12-01 16:16 | 최종수정 2022-12-01 16:1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이매리가 삼성 이재용 회장에게 계란을 투척했다.

이매리는 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던 이재용 회장에게 계란을 투척했다. 계란은 이 회장에게 닿지 않고 바닥에 떨어졌지만 법원 방호원들이 이메리를 제지했으며 법원 측은 이매를 고발하거나 법정 방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매리는 2019년 대학원 재학시절 학계 정계 재계 관계자로부터 술시중을 강요받았으며 이중에는 삼성그룹 임원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고 공익신고를 하고 엄벌 탄원서를 제출했으나 사과와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계란을 투척했다고 밝혔다.

이매리는 실제 2019년 전직 국회의원, 방송계 고위 인사, 삼성전자 임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미투 폭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으나 돌연 게시물을 삭제하고 기자회견을 취소한 바 있다.

이매리는 이후 "이재용 재판 출석할 때 이재용에게 계란 2개 던졌다"며 법원 앞에서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그러나 그는 "대출만 주고 해외출장비도 안주고 사과 답변 보상금 없이 용서 협력 공익 미쳤냐? 대출만 주니 한국축구 망했지. 이재용 재판도 망해라. 홍보대사 관심없다. 삼성 검찰조사 꼬소하다. 공익신고 2년이내다. 피해자 엄벌탄원서 5장 두번 제출했다. 엄벌받아라. 대출? 이매리 하나은행 계좌로만 십년 정산 먼저다. 이재용보다 무고한 이매리 엄마 생활비가 중요하다. 메디트가 더 낫겠다. 반성없는 비리 변호사들 수람 망해라. 피해자가족뜻이다. 입금 제대로 해라. 국민권익위원회 조치도 다들 불복합니다"라는 이해할 수 없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이매리는 1994년 서울 MBC 공채 MC 3기로 데뷔했으며 2000년 '순풍산부인과'를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흥부네 박 터졌네' '아내의 반란' '연개소문' 등에 출연했으나 2011년 '신기생뎐' 이후 이렇다할 활동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2019년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 응원석에 앉아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해 비난을 받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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