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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병헌 공개처형 영상' 뭐길래, 이병헌이 이리 착잡해하나? 그런데 이를 또 반전 유머로 바꾸는 이병헌 이민정 부부의 대박 예능감이란! 부창부수가 따로 없다.
이병헌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과거 자신의 굴욕 댄스 영상을 보고 있는 모습을 게재했다.
그런데 이 영상은 올라오자마자 온라인에서 '이병헌 공개처형 영상이다' '왜 하필 이런 굴욕 영상을 올렸을까. 대박 웃음 터진다' '이병헌은 뭘해도 찐이군. 덕분에 배꼽 터진다'라는 등 핫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또 이러한 팬들의 반응을 접한 듯, 대박 유머 감각 부부가 발빠르게 나섰다.
이병헌은 "과유불급"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이 실제 이 영상을 심각하게 보고 있는 영상을 올려, 폭소탄을 터트렸다.
여기에 한술 더떠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 역시 "왜 공개 처형해요 KBS"라며 "차마 오빠 태그하진 못하겠다"라고 자신의 개인 계정 스토리에 올렸다.
게다가 이민정은 개그맨 유세윤이 "형님 존경합니다"라고 댓글을 남기자 "나타났군..."이라고 답글을 남겨 '댓글 장인'다운 유머 감각을 발휘했다.
한편 이병헌 이민정 커플은 2013년에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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