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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시언이 아내 서지승과 함께하는 부부 예능을 거절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10일 이시언은 기안84가 운영하는 채널 '인생84'의 술터뷰에 초대되 찐친만이 할수 있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기안84가 "아니, 장래 지향적이고 그런 목표를 물은 것"이라고 타박하자 이시언은 "너랑 하는 '태계일주' 시즌 10까지 하는 거.. 난 좋은 사람들하고 재미있게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진짜 예능이 많이 들어온다"고 본업인 배우보다는 예능에 치우진 이미지를 전했다.
기안84는 무언가 생각난듯 "방송국이 형수님과 형이랑 부부 일상을 다루는 예능을 찍고 싶다고 한다. 내가 생각해도 그림이 나쁠 게 없다. 그런데 형이 뭐라는지 아느냐. '내 마누라가 나를 통해서 뜨는게 싫어'라고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시언은 "오디션을 통하라는거지 오디션을 보고. 지금 이 자리가 쉽게 온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기안84는 "형수님이 형님하고 결혼을 오디션 보고 한게 아닌데 왜 오디션을 보라고 하느냐"며 타박했고, 이시언은 "난 누구에게나 정정당당하다. 너나 잘해라"라고 일축했다.
한편 이시언은 2021년 12월 배우 서지승과 4년 열애 끝에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 친인척 등 소수 인원들만 초대한 결혼식에는 한혜진, 박나래, 기안84 등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도 참석해 의리를 지켰다. 결혼식 당일 박나래가 부케를 받으며 의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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