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돌아보니 너무 욕심을 부린 부분이 있지 않나, 반성도 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김영주(이봉련)과 남재우(오의식)의 러브라인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영주는 그동안 끊임없이 사랑을 꿈꿔왔던 인물이고,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남재우와는 가족과도 같이 살아왔지만, 한순간 서로를 향한 마음이 생겨났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이들은 가족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던 바. 이들의 러브라인이 이어진 상황도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이 됐다.
여기에 친엄마 남행자의 등장과 남해이의 급작스러운 일본행 선언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기 충분했다. 남행선과 최치열의 러브라인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어내고 있는 상황에서 메인 커플의 러브라인이 실종되고 스릴러에 조연의 연애, 심지어는 가족사까지 이야기가 확대되고 있는 점이 불안요소. 마지막회까지 단 1회만 남겨둔 상황에서 어떤 것도 정리되지 않은 터라, "마지막회에서는 열선커플(최치열-남행선)의 모습만 보고 싶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일타 스캔들'은 5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을 맞이한다. 시청률의 꾸준한 상승을 이어올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일타 스캔들'이 어떤 방향으로 마무리될지 관심이 이어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