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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정경호(40)가 연인 수영과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정경호는 "(수영은) 너무 재미있게 봤다더라"며 "서로 나오는 것을 가지고 얘기를 잘 안하지만, 응원을 해주고 기대하고 다 챙겨는 본다. 안 본 적은 없다. '이랬네, 어땠네, 저랬네' 이러는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극중 수영의 반려견 호영이가 '일타 스캔들'에 출연하게 된 전말에 대해서는 "'최치열 개같네'라는 지문이 있어서 우연치않게 그 신을 찍고 있을 때 감독님과 강아지 사진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사진 해?'라고 하셔서 '그럴까' 했던 것"이라며 웃었다.
'개인적인 변화'에 대해 정경호는 "사실 살을 찌우는 것 말고 변화는 없다"며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언급했다.
'일타 스캔들'은 입시지옥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여사장과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에서 별이 된 일타강사의 달콤쌉싸름한 스캔들을 그린 작품. 정경호는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을 연기하며 화려한 삶과는 달리 섭식장애를 앓는 남성으로 분해 내면의 깊은 상처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 남행선을 연기한 전도연과의 러브라인으로도 주목받았으며, 이로 인해 '일타 스캔들'은 1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넘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