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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논란의 중심에 섰던 황영웅이 MBN '불타는 트롯맨' 자진 하차를 결정한 가운데, 팬 미팅을 진행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진호는 "하지만 공교롭게도 '불타는 트롯맨'의 우승자보다 황영웅의 비하인드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를 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과문 발표에 여지를 뒀는데 어떤 부분이 그런지"라는 질문에 이진호는 "황영웅은 '저는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합니다'라고 했다. 사과문에서 통상적으로는 '활동을 중단하겠다'. '모든 활동을 잠시 중단하겠다' 이런 글귀가 들어간다. 가장 피해자분들이 화가 났던 부분은 자숙이나 활동중단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었다. 그러니까 이 글귀의 뜻은 '내가 결승전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그간의 과오를 씻으려고 한다는 거다. 자숙? 없었다. 피해자의 사과? 하겠다고는 했지만 정작 거의 일주일 가까이 지나고 있는 이 시점에도 피해자 분들에게 직접적인 연락은 없었다.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여지를 굉장히 많이 열어놓은 사과문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김갑수 평론가의 발언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냐"라는 질문에 이진호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김갑수 씨의 발언에 피해자의 부모님들이 피 눈물을 흘렸다"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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