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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한위가 19세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탁재훈이 "고민이 있는지"라고 묻자, 이한위는 "없다. 다만 내 나이가 많기에 아이들을 언제까지 볼 수 있을지가 고민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상민은 "장모님과 3살 차이 나지 않냐"며 물음표를 보였다. 이한위는 "만나다보니 그 지경이 된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본격적으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아내는 이한위가 KBS2 '불멸의 이순신'을 촬영했을 당시 분장팀 막내였다고. 이한위는 "당시 아내가 제게 빵 좀 사달라고 부탁을 해서 들어줬다. 그리고 2년 후에 개인 블로그로 '맛있는 거 사주신다더니 어떻게 된거냐'며 연락이 왔다. 그후 빵과 밥을 사달라고 하는, 저의 민원인이 됐다. 19세 많은 남자가 흑심을 품는다는 게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당시 다른 생각은 안 했다. 시작은 그렇지 않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제 친구들은 19세 연하와 사는 저를 부러워한다. 뭘 부러워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제가 아내와 부를 수 있는 노래는 애국가 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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