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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밥은 뱉어내고 날고기만 삼키며 사는 10세 아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일상 영상에서는 기상 직후 몸무게를 재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또래 평균 체중에 한참 못 미치는 23.2kg. 이에 엄마는 매일 금쪽이의 체중 일지를 기록하고, 먹은 양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식판에 밥을 주는 등 금쪽이의 체중 증량을 위해 갖은 노력을 보인다. 하지만 금쪽이는 식탁에 앉자마자 급격하게 표정이 어두워지는데. 멍한 표정으로 밥을 입에 욱여넣어 보지만 좀처럼 삼키지 못하고, 입 안 가득 음식을 문 채 괴로워하다 켁켁대며 헛구역질까지 한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은 분명 음식 섭취에 큰 어려움이 있어 보이는 금쪽이가 "피골이 상접하지도 않고 쌩쌩해요"라며 의아해하고. 이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엄마 아빠. 과연 금쪽이의 활력 넘치는 일상을 가능케 한 영양분의 출처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엄마 아빠가 운영 중인 식당을 찾은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잠시 후, 엄마가 선물이라며 가져다 준 음식은 바로 소 등골과 날고기. 그런데 밥을 씹어 넘기는 것 자체를 힘겨워하던 전과 달리, 금쪽이는 편안한 얼굴로 등골과 날고기를 꿀떡꿀떡 삼켜 모두를 놀라게 하는데. 이에 오은영은 "금쪽이는 식욕이 없는 것도 아니며, 호로록 잘 삼키는 것을 보면 식도의 문제도 아니다"라고 진단한다. 이어 "어금니의 저작 기능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라며 금쪽이의 독특한 식성의 진짜 이유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과연 오은영의 솔루션으로 금쪽이는 더 이상 식사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 수 있을지. 오늘(10일) 저녁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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