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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정지소가 '리틀 송혜교'라는 별명에 대해 언급했다.
기억에 남는 '더 글로리'촬영장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정지소는 "체육관에서 많이 맞고 좀 뒹구는 씬이 많았는데 그때 가해자 연기를 했던 언니 오빠들께서 본인들이 때리고 가해를 하고 커트한 상황에서는 바로 달려와서 괜찮냐며 많이 챙겨주셨던 기억들이 있다. 그 갭 차이가 참 아직까지도 재밌고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다소 어두운 캐릭터에 200% 이입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묻자 "제가 밝긴 밝은데 또 조용하고 텐션이 떨어질 때는 또 한없이 떨어져서 촬영을 할 때 밝은 분위기의 장소를 가지를 않고 밝은 노래를 듣지 않았다. 최대한 좀 센치해지고 우울해지려고 노력했다"며 항상 감정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지소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 송혜교(문동은 역)의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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