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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히어라(34)가 송혜교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이어 "언니가 저를 풀어주려고 자신감을 주신건데, 매체 신인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갑자기 '나도 공연에서는 짬바가 있는데 지지 않을테야!'하면서 했다. '해보라'고 해주셨고, 많이 편하게 해보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제가 했는데 눈을 보니 너무 예쁜 거다. 그래서 '너무 예쁘다'고 생각하고 대사를 했는데 감독님이 저를 부러서 '좀 더 못되게 해야 할 것 같아'하셨고, 웃으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히어라는 또 "'더 글로리'를 하면서 송혜교라는 배우의 새로운 연기를 봤다. 제가 하는 장면에서 언니가 손을 덜덜 떨더라. 그래서 그게 더 문동은처럼 보였다. 누군가에게 폭력을 쓰고 처음이라 손을 떠는 모습이 너무 동은스러워서 오히려 그 모습이 저를 사라로 만들어준 것 같다. 저도 그걸 보면서 이 정도로 하면 되겠다고 생각하게 된 첫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더 글로리'는 지난 10일 전편을 공개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