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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전참시' 고우림이 김연아의 요리 솜씨를 자랑하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본업에 임할때는 누구보다 진지했다. 연습실에서 포레스텔라 멤버들과 회의에 나선 고우림은 의견을 주고 받으며 완벽한 화음을 만들어내기 위해 무한 연습 지옥에 빠졌다.
고우림의 매력은 주방에서 포텐이 터졌다. 회의가 끝난 후 저녁 시간, 고우림이 직접 나서서 멤버들을 위해 요리를 만들었다. 매니저는 "우림씨가 요리를 잘한다. 미주 투어 뒤풀이 겸 공연 전 만찬 준비를 해주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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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은 로즈메리를 뿌리고 래스팅까지 하며 완벽하게 고기를 구웠다. 레스토랑 뺨치는 완벽한 요리 실력이었다. 홍현희는 "이렇게 하신다는 얘기는 집에서도 이렇게 하신다는 얘기죠?"라고 이야기했고, 고우림은 "그렇죠"라고 답했다. 고우림표 스테이크를 먹은 멤버들은 "비싼 레스토랑에서 먹는 음식같다"면서 매우 만족해했다.
고우림은 아내 김연아에게 받은 마늘 볶음밥도 선보였다. 멤버들 모두 그 맛에 깜짝 놀랐고, 고우림은 "이 레시피는 집에 있는 와이프 분이 해주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알려달라 했다. (김연아가)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고 김연아의 레시피라고 밝혔다. 이에 멤버 조민규는 "결혼하고 집들이를 갔는데 연아 씨가 김치볶음밥을 해주셨다. 너무 맛있어서 더 해달라 했다"고 김연아의 요리 실력을 증언했고, 고우림은 "요리를 잘한다"고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