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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절친 에브라의 초대를 받고 두바이를 찾았다.
저녁시간이 되자 이들 가족은 에브라 가족과 식사를 하러 부르즈 할리파의 레스토랑을 갔다. 에브라와 반가운 만남 후 호텔로 돌아가는 길, 불빛으로 수놓아진 늦은 밤 두바이의 도심 풍경은 황홀했다. 김민지는 "사막의 별이 아름답다더니, 두바이의 밤은 반짝반짝 별천지입니다"이라며 "약간 홍콩 같기도 하고 여의도 같기도 하다. 홍콩 처음 갔을 때 생각도 난다"고 감탄했다.
다음날 박지성, 김민지 가족은 에브라 가족과 함께 동물원을 찾았다. 박지성과 에브라는 비단뱀을 어깨에 두르는 체험을 했다. 에브라는 비단뱀을 어깨에 올리자 질색을 해 웃음을 안기기도.
한편 1981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박지성과 에브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끈끈한 우정을 과시해왔다. 에브라는 2014년 박지성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2018년 박지성이 모친상을 당했을 때는 한국까지 와서 빈소를 지킨 것으로 유명하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