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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드디어 올해 빚을 청산하게 됐다.
이상민은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준호와 탁재훈이 사는 제주를 방문했다. 2013년 사업 실패로 69억원의 빚을 졌던 이상민은 '빚' 이미지로 짠내를 자아내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금융광고까지 꿰차 빚을 청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빚이 늘어났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고 '빚' 이미지를 악용한다는 대중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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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작자로 변신해 2000년대 초반까지 SM엔터테인먼트에 버금가는 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랐다. 하지만 직접 제작한 가수들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사업가로 변신했지만 이마저도 성공하지 못해 몇십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떠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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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방송인 이혜영과 결혼했지만 결별을 맞기도 했다. 이상민이 연 이혼 발표 기자회견에 뜬금없이 최민수가 나타난 것은 유명한 일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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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혜영과는 방송에서 서로에 대해 스스럼없이 말하는 '할리우드 커플' 스타일을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혜영은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해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내 얘기를 너무 많이 한다"라고 장난스레 불쾌감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탁재훈은 "나에게 전화해서 "내 얘기 하지 마세요. XX"라고 얘기한 적도 있다"며 "나중에 보니까 본인은 반대 프로그램에서 우리 얘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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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은 또 "거기랑 1년밖에 안 살고, 여기는 11년째 살고 있는데 그 프로에서 얘기를 그렇게 많이 하냐고. 난 재혼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영상 말미에 이혜영은 "안부 전해주세요"라고 말하며 퇴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도 개인의 문제라 팀에서 탈퇴한 고영욱과 신정환 외에 이상민 채리나 김지현은 꾸준히 재결합 무대를 만들고 있기도 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