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돌싱포맨' 한채아가 현실 결혼 일상을 공개했다.
이미도는 "제가 아는 남자 선배님들도 다음날 낮 촬영인데도 하루 전에 온다. 그런데 (인교진은) 무조건 집으로 가고 아이들하고 항상 영상통화 한다"고 인교진의 사랑꾼 면모를 언급했다. 이에 인교진은 "아내가 있든 말든 집이 좋다"고 밝혔다.
|
이미도는 "제가 오디션장에서 조금 뻥을 쳤다. 오디션을 열심히 준비하다 보니까 제 스스로 설득이 되더라. 조선시대 미녀 얼굴은 나 같은 얼굴이라고. 그래서 감독님한테 '제가 전주 이씨다. 조선시대가 이어졌으면 전 실제로 공주다. 조선시대 공주 검색해보시라. 저랑 똑같이 생겼다'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인교진은 몸의 70%가 눈물 아니냐고 의심 받을 정도의 '눈물 기술자.' 인교진은 "눈물 포인트가 남들보다 조금 이르고 다르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인교진 눈물은 습관성"이라고 추궁했고 인교진은 "사람이 어떻게 안 싸우냐"고 항변했다. 인교진은 소이현과 싸운 후 인천공항으로 간 적이 있다며 "홧김에 나오긴 했는데 막상 유부남들이 갈 데가 없다. 의외로 만날 사람도 없다. 마냥 올림픽대로 타고 쭉 가다가 공항 표지판이 나오더라. 자유의 상징인 인천공항으로 가자 결심하니 마음이 풀리더라. 근데 가다 보니 신혼여행 때가 생각이 나더라"라고 화가 풀렸던 일화를 공개했다.
|
이미도는 남편에 화나면 5초 만에 눈물을 흘린다고 말했다. 이미도는 "싸우게 되면 둘 중에 누군가 한 명이 조금 더 잘못하지 않냐. 공개적으로 풀긴 풀었지만 뒤끝이 남아있는 거 같으면 그냥 한 대 때리라 한다"며 "신혼여행 때 크게 싸웠다. 남편이 '니킥 한 대면 풀리겠냐'며 섰다. 제가 니킥을 하는 순간 남편이 침대로 가서 바로 쓰러지더라. 고개를 숙이고 1~2분 정도 있더니 '나 미도 씨 남편이에요'라고 했다"고 웃음으로 승화된 부부싸움썰을 풀었다.
한채아는 자신의 플러팅 스킬에 대해 "성격상 애교 이런 거 잘 못한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관심 없는 척을 한다. 일부러 다른 사람과 얘기한다"고 했고 이상민과 임원희는 "그럼 난 착각을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인교진은 무명 생활 동안 이름만 세 번을 바꿨다고. 본명 인교진으로 데뷔했지만 10년간 무명이었던 인교진. 인교진은 "중국 시장을 노리자며 무협 쪽 이름을 쓰자 했다. 도이성으로 가자더라. 근데 잘 안 됐다. 그래서 성이준으로 또 바꿨는데 잘 안 됐다. 그래서 인교진이 됐다"며 "이름을 지어준 작명가가 자기가 준 이름이면 어지간하면 잘 된다는데 왜 안 되냐더라"라고 밝혔다.
한채아 역시 무명 시절이 좀 있었다. 데뷔 할 때 나이를 속였다는 한채아는 "당시에는 유행처럼 어린 나이인데도 더 어리게 썼다"고 2살 더 어리게 프로필을 바꿨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