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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최민식이 매니저 없이 활동하는 것을 언급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카지노'는 최민식의 25년 만 시리즈물 컴백으로, 많은 분량과 긴 호흡을 혼자 케어해야 한다. 최민식은 "지금 혼자 하고 있다. 그런데 드라마는 힘들더라. 영화는 에어리어 안에서 일주일 찍고 이동하고 하니, 주차시켜놓고 차 타고 돌아다녀도 된다. 그러나 드라마는 다 다녀야 하니까 피곤하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운전 잘하고 똘똘한 친구 (없나)"라며 농 담하면서도 "그래도 변한 것은 없다. 오히려 혼자 장거리로 운전하니까, 생각할 시간도 많더라. 눈치도 안 봐도 된다. 제가 매니저에게 '배 안 고프냐, 나랑 먹자'고 하기도 눈치 보인다. 예를 들어 부산가서 내가 배고프면 아무 데나 맛집 검색해서 먹고 올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재밌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최근에 마지막화 단체 관람 끝나고 술 먹을 것이라 택시를 타야 했다. 그래서 미리 예약한다는 것을 깜빡해서 아무리 검색해도 안 나오더라"고 웃은 그는 "오늘도 여기 걸어오는데 내려오는 차 한대가 멈추더니 '최민식 씨 잘 봤어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고맙습니다'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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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