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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이이경이 18세에 독립한 후 어머니를 울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조현아는 O,X 팻말을 건네 이이경에게 "미주에게 설렌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이경은 "당연히 있다.설레지 않고 어떻게 이런 걸 이어서 하겠냐"고 솔직히 답했다.
이이경의 과거 이야기도 했다. 가라데 선수 출신인 이이경은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며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이이경은 "아버지가 먼저 얘기하더라. 너만 괜찮으면 선생님을 만나 학교를 정리하겠다더라. 네가 하고 싶은 걸 생각해라"라고 고등학교 자퇴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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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은 "지금 집 이사하기 전에 작년에 어머니한테 '어머니 우리 같이 살까?' 이러니까 어머니가 우시더라. 우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 얘기를 듣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더라. 10대 때 집 나간 아들이 20대 건너뛰고 30대 때 얘기하니까 너무 오래 걸렸다더라"라고 말해 조현아를 울렸다.
이이경은 "어머니가 늘 하는 말이 '어떻게 한 번을 부탁 안 하냐. 어떻게 김치 한 번 달라고 안 하냐. 서운하다' (였다.) 너무 늦었다는 말이 찡했는데 그 다음 멘트가 대박이었다. 가끔 봐야 애틋하다고 따로 살자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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