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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대장은 아기대장인데…."
내시경을 끝으로 건강검진을 종료한 팜유 라인은 의사로부터 검진 결과를 함께 들으러 갔다.
의사는 전현무에 대해 "위벽이 조금 얇지만 40대의 8-90%가 겪는 현상이다. 노화다"라며 "대장은 아기 대장이다"라며 체중 증가에 대해 확인했다.
박나래에 대해 의사는 "체지방률이 좀 많이 높다. 34%다"라며 "많이 드셔서 그렇다. 당화혈색소가 5.6이다. 아마 원인도 폭식 일 거 같다. 걷고 뛰셔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장 내시경 결과 유일하게 용종이 발견된 이장우에 대해서는 "이장우는 젊으니까 제일 좋다. 4mm의 용종이 발견됐지만, 바로 제거했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며 "체지방 낮고, 체질량점수도 낮다. 괜찮은 편"이라고 했다.
'삼진 비만'으로 남다른 우애를 확인한 팜유즈는 전당뇨 초기(전현무), 전당뇨 직전(박나래) 등 진단 결과까지 유사했다.
걱정했던 것 보다 건강검진 결과가 좋자 '팜유' 남매들은 만족한 미소를 지으며 오리 백숙을 먹으러 갔다.
전날 밤부터 굶고, 속을 비우며 핼쑥해진 팜유 라인은 오리백숙, 훈제 오리, 쟁반 막국수, 누룽지죽 등 끊임없이 음식을 주문하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핼쑥했던 얼굴이 맛있는 음식을 흡입함으로써 금세 팜유 얼굴로 돌아오는 팜유즈의 놀라운 변화가 웃음을 안긴 가운데, 이들은 "건강을 지키면서 제철 음식을 현지에서 먹겠다"며 세미나를 또 떠나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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