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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신봉선이 가수 한해와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어 신봉선과 한해는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으로 불리는 '달랏 기차역'에 도착했다. 신혼부부의 인기 웨딩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에서 신봉선은 "미안한데 나랑 신혼여행 사진 한 번만 같이 찍어달라. 어떤 여행이든 다 갈 수 있는데 신혼여행은 못 간다"고 부탁했다. 신봉선과 한해는 풋풋한 신혼부부로 변신했고, 기차를 실제로 탄다는 말에 신봉선은 "우리 신혼여행 가는 거야?"라고 부끄러워했다. 이에 이용진은 "한해가 계속 시그널을 보낸다"고 둘 사이의 핑크빛 기류를 언급했다.
여행을 계획한 한해는 자아도취된 듯한 표정과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한해와 신봉선은 MC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기념품을 구매한 뒤 이름을 새겨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쓰레기 사원'으로 불리는 린푸억 사원에 도착했다. 이유는 깨진 도자기, 병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사원이기 때문이었다. 베트남의 업사이클링을 엿볼 수 있는 사원은 웅장함이 느껴졌다. 이 사원에서 신봉선은 "솔직히 진짜 반쪽을 찾고자 하는 마음도 큰데 누군가가 볼까 봐 부끄러워서 못 쓰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베트남 달랏 여행 둘째 날을 뚝배기 쌀국수로 시작한 신봉선과 한해는 베트남 3대 폭포로 불리는 다딴라 폭포에 도착해 액티비티를 즐기는 등 오감을 충족시켰다. 한해는 여행도 즐기고 랩도 신경 써야 해서 바빴지만 "입금만 되면 다 한다"는 신념을 보여 웃음을 줬다. 이후 야시장에 도착한 신봉선과 한해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겼고, 한해는 '와친놈(와인에 미친 놈)' 면모로 여행을 마무리했다. 특히 여행을 마친 한해는 "달랏에 간 동안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했고, 신봉선과 미묘한 기류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신봉선과 한해는 항공권을 제외하고 2인 경비로 45만 2000원을 사용했고, 승리까지 차지했다. 상대팀이었던 김해준마저 신봉선-한해의 투어에 투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해준은 "맥주 세 캔만 더 마시게 했어도 배신 안 했을 것"이라고 변명했다.
한편 KBS2 2TV '배틀트립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