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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갑질 논란 0'인 사장님, 기안84의 직원들 플렉스가 화제다. 항공+숙박 등 여행경비 전액은 기본. 고가의 스테이크 한턱까지 냈다. 영국 여행에 이어 일본 여행까지, '돈 턱턱 쓰는 대표님'이다.
기안84는 여행 경비 전액을 냈는데, "이코노미로 왕복 표가 한 40만원 중반대, 숙소는 4박5일에 60만원 정도였다"고 밝혔다.
공개된 숙소는 거실, 싱크대, 주방 등이 있는 구조. 기안84는 높다란 계단을 보고 "일본 계단이라 그런지 주온(일본 공포영화)이 기어나올 것 같다. 그래도 40살 넘어가다 보니까 귀신은 별로 안 무섭다. 사람이 더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수족관 구경을 마음껏 하고 저녁으로 스테이크집을 찾았다.
메뉴판을 본 기안84는 깊은 한숨을 쉬었는데, 여행와서 즐겁지 않냐는 직원의 질문에 "여기 가격이 좀..즐겁네"라고 재치넘치는 대답을 했다. 그리고 36만원이나 되는 식사 가격을 내면서, "스테이크 가격이랑 맛은 한국이랑 비슷했다. 역시 편의점 도시락이 최고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기안84는 영국 전시회행에도 직원을 동행, 훈훈한 미담을 만들었다. 당시 기안84는 3~5년을 같이 일한 직원과 함께 하면서, "전시 기간 동안에 저희 직원들도 같이 오고 싶다 그래서 비행기 표를 끊어줬다. 한 사람당 250만 원 정도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