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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그동안 많은 풍파를 극복했지만, 딸과 저 사이에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어요"
특히 노슬비는 "아이를 낳은 직후, 다온이의 존재를 부정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비혼주의자였고,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았다"는 노슬비가 "(출산 후) 입양을 보낼 고민을 진지하게 했었다"며 눈물을 보이는 것. 그러나 "다온이가 처음 나에게 '사랑해'라고 말했던 순간이 믿기질 않더라"며 "아무런 대가 없이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딸에게 그때부터 마음을 활짝 열게 됐다"고 전해, 이야기를 듣던 조혜련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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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