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ENA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 데이트 선택이 불러온 '혼파망 러브라인'이 공개된다.
솔로녀 역시, "바깥에서 소개팅 두세 번으로는 볼 수 없는 수면 아래에 있는 것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남자다운 내면이 눈에 들어왔고, 이런 경험은 사실 처음"이라며 '솔로나라'에서 달라진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고백한다. 급기야 이 솔로녀는 "영혼이 너무 맑아서 같이 있으면 맑아지는 기분이다. 우리 둘이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제작진이) 서로를 이곳에 넣으신 게 아닐까"라고 제작진에 기댄 '운명론'을 제기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솔로나라 13번지'에서는 두 커플의 팽팽한 신경전도 발발한다. 각기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두 커플이 약속이라도 한 듯, 숙소 앞에서 마주쳐 '4자대면'을 하게 된다. 소름끼치는 우연에 이들은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라며 당혹스러워하고, 한 솔로녀는 "너무 웃긴데 이거"라며 씁쓸해 한다. 솔로남 역시, "이 투샷 뭐야?"라며, 상대 커플과의 대면에 대해 당혹감을 내비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