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한국인의 식판'이 tvN '백패커'와 과도하게 닮았다는 지적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지난 해 5월 첫 방송한 '백패커'는 10월까지 20회차가 전파를 탔다.'백팩 메고 훌쩍 떠난 극한의 출장 요리사들'이라는 콘셉트의 '백패커'는 최고 시청률 5.3%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고 시즌2까지 기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은 군부대부터 기상관측선, 소방학교, 씨름부, 미군부대 등을 찾아 한끼 식사를 선물했다.
이에 네티즌들도 '한국인의 식판'과 '백패커'를 비교하고 나섰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은 '포맷이 비슷해 보인다' '백패커를 해외에서 하는 느낌' '대량 음식해서 배식하는게 똑같네'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관련 유튜브 영상 댓글에서도 '백패커와 뭔가 비슷한 분위기' '어디선가 봤던 소재들을 짜깁기 한 것 같다' '백패커의 해외 버전인 듯' '중식에 특화된 이연복보다 백종원이 했으면 더 나았을 듯'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급기야 ''백패커'와 '현지에서 먹힐까'를 합친 것 같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국인의 식판'를 만든 손창우 CP는 CJ ENM 소속이었다가 최근 JTBC로 이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얏나무 아래에선 갓끈도 고쳐쓰지 말라'했던 옛말이 떠오르는 이유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