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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통장잔고만 130억을 자랑하는 '현실판 최치열' 이지영이 '반지하 월세방+무상급식의 서러움+초졸도 못한 어머니' 등 어린 시절 가정환경에 대해 고백했다.
이어 "지금도 반지하 수해나는 장면이 뉴스에 나오잖나. 집도 항상 반지하 월세방에 살았다. 저도 수해에 잠기면 물건을 전염병 예방을 위해 다 버려야 했다. 제가 피땀 흘려 적은 노트도 다 버려야 하니까 그게 큰 충격이었다"며 "그땐 교복 맞출 돈이 없어 선배들이 물려준 반질반질한 교복 큰 걸 입고 선배들이 버린 문제집도 주워다 풀었다. 아궁이 때는 구들장 있는 집이어서 문제집을 다 풀면 땔감으로 썼다"고 회상했다.
또 무상급식으로 놀림을 당했던 일도 있었다. "어릴 때 친구들이 (가난 탓에) 놀리기도 했다. 급식이 보편화 되기 전이라 급식 도시락이 배달 오는 형태였다. 생활보호대상자 몇명에게만 무상 급식을 주는데 다른 학생들 도시락통은 하얀색인데 무상급식은 파란색이었다. 파란통에 먹고 있으면 아이들이 다 알면서도 물어보는 거다"는 것.
한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를 졸업한 사회탐구 영역 일타강사 이지영은 연봉 100억 원의 스타강사로 유명하다.
통장 잔고 130억 원을 유튜브를 통해 직접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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