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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가 현실 가득 '진짜' 이야기로 주말 안방극장을 제대로 저격했다.
# 일과 사랑 모두 사로잡기 직전이었던 오연두, 남자친구의 배신(feat. 두 마리 토끼)
오연두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반지를 돌려주기 위해 다시 호텔로 향했다. 그 시각 김준하는 장세진(차주영 분)과 함께 있었고 두 사람의 키스 장면을 목격했다. 외도를 직접 목격한 오연두는 그 충격에 정신을 잃어버렸고 이를 발견한 공태경이 그녀를 업고 응급실로 향하면서, 이 네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에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오연두는 의사에게서 임신 소식을 듣게 되었고 쌍둥이 아기가 갑작스레 찾아오면서 또 다른 사건의 시작을 알렸다. 혼란스러워하는 그녀 앞으로 아기로 하여금 펼쳐질 이야기에 모두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 비혼주의자 공태경, 결혼 위기에 처하다?
산부인과 난임 클리닉 전문의인 공태경은 비혼주의자다. 그러던 그가 오연두로 인해 바람둥이로 오해를 받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크게 변할 위기에 처했다. 새할머니 은금실(강부자 분)은 비혼주의자인 그에게 장세진과의 정략결혼을 강요했고, 결국 은금실의 팔순연에서 공식적으로 공태경과 장세진의 결혼을 선언하면서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 오연두의 큰 결심, "아이 좀 지워주세요" 사라진 아기!
오연두는 임신 사실에 혼란스러워하며 사랑은 물론이거니와 일까지 잃을 위기에 봉착했다. 2회 방송 말미 오연두는 김준하와 마지막으로 만난 뒤 그의 차가운 모습에 결심한 듯, 공태경의 산부인과로 향했다. 오연두는 위태로운 모습으로 "아이 좀 지워주세요"라고 말했고 이에 공태경은 초음파를 제안했다. 그러나 초음파 결과 아기가 안 보인다는 파격적인 엔딩이 밝혀져 시청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 디테일한 연출, 그리고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을 보이는 배우들의 호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시청자들의 주말을 기다리게 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5분에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