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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신영(25)이 "74kg이었던 몸무게가 65kg까지 빠질 정도로 죽어라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신영은 "농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시작했다. 아침 9시부터 2시간 정도 농구 센터에 가서 스킬 트레이닝을 받았다. 특히 나는 팀에서 리더 역할을 맡았는데 훈련을 받을 때 리더로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도 연습했다. 손에 공이 안 익으니까 자꾸 공을 보게 됐는데 그러면 안됐다. 공을 안 보면서 지시를 내리는 연습도 많이 했다. 손이 큰 편도 아닌 평균이라 더 많이 연습을 해야 했다. 농구라는 스포츠가 체력 소모가 엄청나고 좌뇌와 우뇌를 다 써야 하는 운동이라 더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을 하면서 단 한 번도 힘든 척 연기한 적 없다. 정말 힘들었다. 영화 속 트레이닝을 하는 장면도 정말 리얼한 고통이었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고등학교 선수들이 근육질 몸이 아니다. 유산소 운동이라 체지방이 없어야 한다. 전작에서는 유도 선수 캐릭터를 연기해서 체중을 증량했다가 이번 작품에서 체중을 감량해야 했다. '리바운드'를 통해 5~6kg 정도 감량을 한 것 같다. 처음 체중이 74kg이었는데 '리바운드' 촬영을 하면서 65kg까지 나갔던 것 같다. 최종적으로 거의 8kg 정도 감량한 것 같다"며 "실제로 아침, 오후 농구 일지를 만들어 장항준 감독에게 보내기도 했다. 포기하고 싶지 않은 작품이기에 정말 죽어라 연습했다"고 답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바른손이앤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