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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서진이네'가 일매출 만 페소 돌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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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다른 매장들이 모두 문을 닫는 날 오픈한 서진이네는 역대급 인파가 몰아쳤다. 손님이 없어 잠시 동동거리던 이서진은 어느새 깊게 파인 보조개를 드러내며 웃음지었다.
정유미는 "사장님 손님 없을 때랑 너무 달라"라며 웃었고, 뷔는 "사장님은 지킬앤 하이드라고 보면 되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라면을 10여개 끓이던 박서준은 "저는 이제 이거 끓이고 한국 가면 되요"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영업 종료를 알린 순간 5명의 남자 손님 무리들이 찾아왔고, 이서진은 "끝났다. 재료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주방의 박서준이 "재료는 계속 나온다. 조금은 있다"고 답하자 바로 뛰어가 손님들을 불렀다.
돌아온 손님들은 최우식이 해변에서 영업할 때 인사했던 친구들. 우식과 반갑게 재회한 남자들은 특히 한국 치킨의 맛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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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돈으로 67만원. 만 페소 넘었다"고 계산기를 보여주며 흐믓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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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은 "BTS는 전 세계에서 가장 최고"라며 "유튜브 가장 많이 본 기록도 갖고 있을 것이다. 어나더 레벨이다 저스틴 비버 정도의"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예를들면 한국에서 유튜브 회사가 가서 드레이크와 포스트 말론이 일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유하며 글로벌 셀럽이 일하고 있는 서진이네를 신기해했다.
박서준은 "제가 오늘 끓인 라면 갯수는 어느 김밥집 선생님들에 못지 않다"고 푸념했고, 뷔는 "일생에 최고 힘든 하루였다"고 말해 이서진의 반발을 샀다. 이서진은 "우식아 윤스테이보다 힘들어? 오르락 내리락 하는것보다?"라고 물었고 최우식은 "더 힘들다"고 받아쳤다.
마무리할 힘도 없는 '서진이네' 멤버들은 저녁식사 후 숙소에서 수영타임을 갖고 다음날을 준비했다.
다음날 영업은 오픈하자마자 손님들이 밀어닥쳤다. 곧바로 만석이 되더니 주문이 쏟아졌다. 멤버들은 "여기 맛집으로 소문난 것 같다"며 시작부터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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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해변과 호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이 이서진은 홀로 장보기에 나섰고, "힘들어 죽겠다는 애들이 놀 힘은 어디있느냐"고 비꼬아 웃음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