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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이진호가 적정하고 준비한 만우절 장난에 가수 민경훈이 완벽하게 속았다.
강호동을 깜짝 놀라게 한 기사는 이진호와 비연예인 여성의 결혼 소식이었다.
김희철은 "기사가 났냐. 그래서 기자 분들이 왔던 거냐. 막내가 1번으로 간다"라고 결혼을 축하했다.
이수근은 이진호의 예비신부를 직접 봤다고 얘기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집 앞으로와서 밥을 먹었었다. 그땐 결혼 얘기까지는 안했었다"며 "제수씨네 엄청 부자다. 한남동에서 산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오래 안 만나고 6개월 정도 만났다"고 설명했다.
민경훈은 이진호의 결혼 기사를 읽기 시작했다. 이어 '결혼식은 4월 1일 토요일 만우절'이라는 내용을 보고 자신이 만우절 장난에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단합력으로 낚은 만우절 희생양 민경훈에 멤버들은 박수를 치며 웃었다. 민경훈은 "몰랐다며? 만났다며?"라며 기가 막혀했고 멤버들은 "방송반이 기사도 직접 만든 거다", "너 하나 놀리려고"라고 설명했다. 민경훈은 "강호동이 처음에 너무 심각하게 들어와서 사실인줄 알았다"고 했고 강호동은 "들어올 때 진지한 연기 리허설만 30번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