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새 소속사 AOMG의 혁신안을 발표했다.
기안84는 회사의 공식 로고 변경, 신규 프로필 등록 요청, 신사옥 인테리어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기안84는 AOMG 로고 변경을 요구하며 "(기존 로고가) 멋있고 깔끔하고 좋은데 뭔가 위화감이 든다. '아싸' 성향 사람에게 위압감을 준다. 왠지 이 회사는 '인싸', '파티' 같은 느낌을 준다. 그래서 글로벌한 로고로 바꿔 봤다"라며 직접 디자인한 로고를 공개했다.
이어 기안84는 신사옥 리모델링도 제의했다. 직접 현장답사를 마친 기안84는 "위화감은 줄이고 포근함이 있었으면 좋겠다. 1층에 G바겐 이런 좋은 차들이 있더라. 직원들의 사기를 위해 포르쉐, G바겐 주차 금지. 전철 타고 다니시라. 중형 세단까지만 주차 가능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회사에 식당도 없더라. 직원 용 식당은 남지 않으니 일반 손님도 받도록 운영을 하라. 쉼터에는 직원들이 잘 수 있는 침실과 사우나를 만들고 역시나 외부 손님을 받으면 오히려 회사 매출보다 더 나올 수 있다"라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한편 기안84는 최근 힙합 레이블 AOMG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