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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임영웅의 K리그 시축 소식에 암표까지 등장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임영웅 시축 경기 티켓을 판매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2만3000원에 판매된 서측 지정석은 두 배 오른 5만원에, 4만 원짜리 VIP테이블석은 3배 넘는 가격인 15만원에 거래됐다. 2만 원대 티켓을 2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부터 한 장에 40만원을 요구하는 판매 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영웅은 팬카페에 "벚꽃이 만개하며 봄이 왔음을 알리는 요즘! LA에서 콘서트를 한 게 어제 같은데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나 봄을 맞이하게 되었는지. 봄을 맞이한 지금!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러분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라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임영웅은 "좌표를 딱 찍어서 거기로 모일까..? 그건 아닌 것 같고..하는 와중에 최근에 FC 서울의 경기와 국가대표 친선전을 직관하면서 아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FC 서울 측에 시축을 하겠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여러분!! 골!!"이라고 시축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저를 보러 오시는 발걸음을 하며 주변에 핀 꽃들과 선선해진 날씨를 느끼시며 봄나들이를 하면 어떠실까~하는 마음에 이번 일정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아! 저도 이번 일정을 준비하며 생각했던 부분을 여러분들도 벌써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경기장 밖에선 상관없겠지만 경기장 안에서 만큼은 그들의 응원 문화를 위해 영웅시대 옷은 잠시 벗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양팀 어느 한쪽의 팬이 아닌, 그저 한국 축구 팬입니다! 일상복을 입고 양팀을 응원합시다! 그럼 여러분! 건강관리 잘 하셔서 다음주에 있을 영웅시대 大 봄나들이에서 만나요"라고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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