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하하·별 부부가 막내딸 송이의 길랑바레 증후군 투병 당시 심경을 밝혔다.
별은 "오래도록 투병을 하는 가족에게는 저희의 짧았던 고생이 요란스럽게 비칠까 봐 말씀드리는 게 조심스럽다"고 전한 후 "송이가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더라. 장염인 줄 알았는데 열도 없었다. 나중엔 고통을 못 참아서 데굴데굴 굴렀다. 다른 병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 했는데 걸음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제대로 걷지 못해 쓰러지기도 했다. 그리고 길랑바레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하는 "저는 예능을 하는 사람이다. 세상을 잃었는데 남을 웃기러 나가야 했다.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 (아내를) 붙잡고 많이 울었다.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고 회상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