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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미끼'가 파트2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전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희대의 사기꾼'이자 '다단계의 신'인 노상천(허성태)도 처음에는 지극히 평범했다. 2006년 노상천은 자신의 돈을 떼먹은 박사장 꽁무니를 쫓아 으름장을 놓는 사채업자에 불과했던 것. 그러던 중 자석요를 미끼로 팔던 다단계 사기 사업을 처음 접하고 자신의 돈이 사기업체 대부인 송영진(박명훈)에게 흘러갔음을 알게 된다. 노상천은 잃어버린 돈을 되찾기 위해 다음 미끼로 친구를 끌어들이고 그 돈을 정치인 김성대(박윤희)에게 로비 자금으로 건네면서 하루아침에 입지가 뒤바뀐다. 이때 김성대의 비서이자 신엘리트 여성 정소람(오연아)을 만나게 된 노상천은 빅스 네트워크라는 거대한 사기판의 밑그림을 그린다. 독이 든 물고기인지 모르고 덥석 미끼를 무는 사람들. 이들에게 달콤한 미끼를 연이어 던져 더욱 깊은 수렁에 빠뜨리는 '검은손' 노상천의 사기 원맨쇼 서막이 열렸다.
▶2010년 : 활짝 만개한 노상천 전성시대
▶2023년 : '그 놈'을 찾아라! 진짜 범인은?
2023년 현재. 어느 날 112 신고센터로 걸려온 의문의 전화들. 살인 사건 피해자들이 모두 죽기 직전 "노상천이 죽이려 해요. 살려주세요"라는 아리송한 말들을 남기며 돌연 사망한 것. 변호사 출신 엘리트 경찰 구도한(장근석)이 현 경찰 차장 강종훈(이성욱)의 지시로 연쇄 살인 사건 현장에 긴급 투입되면서 죽음의 퍼즐을 맞춰가기 시작한다. 이 연쇄 살인 사건을 계기로 8년 전 사라진 노상천의 실체에 의구심을 품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누군가는 엄습해오는 죽음의 공포와 사투를 벌인다. 과거 노상천 사기 사건으로 큰 아픔을 갖게 된 기자 천나연(이엘리야)도 구도한과 합심해 최후의 덫에 가려졌던 진실에 한 걸음씩 다가간다.
이처럼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서스펜스급 반전 엔딩으로 상반기 최대 대어로 꼽히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는 오는 4월 7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파트2를 전격 공개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