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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 현미의 장례 절차가 드디어 진행된다.
화통한 여장부 면모와 따뜻한 마음씨로 동료 선후배들을 품었던 현미의 비보에 연예계도 깊은 슬픔에 빠졌다.
특히 60년 우정을 이어왔던 엄앵란은 "난 이제 친구가 없다. 20대에 행사장에서 처음 만나 어디를 가도 같이 다니고 매일 통화했었는데 팔이 떨어지는 기분"이라며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아리랑TV도 신년특집으로 방송했던 다큐멘터리 '더 K레전드 가수 현미의 쉬즈 스틸 싱잉'을 6일 오전 10시 30분 편성했다.
현미는 1957년 현시스터즈로 데뷔한 이래 '밤안개'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 없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톱가수로 사랑받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