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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승기-이다인'만 억소리 나는 결혼식이 아니다.
앞서 영화 '트와일라잇' 콘셉트의 결혼식을 하고 싶다는 서인영의 로망을 들어주겠다 큰소리쳤던 비키정은 본격적인 웨딩 이벤트 준비에 착수했다.
앞서 방송에서 서인영은 영화 '트와일라잇'에서의 화려한 결혼식을 언급했으며, 고소영, 손연재 등이 든 은방울 꽃 부케를 원했다.
이날 공개될 준비과정에서 먼저 화훼 도매시장을 찾은 비키정은 주 무대와 버진 로드를 장식할 총 100여 종, 4000단에 달하는 생화를 한꺼번에 구매하는 모습으로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든다.
비키정은 5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당일 새벽 1시부터 아침까지 밤샘 작업을 하며 4m 높이의 등나무꽃 터널을 완성한다.
도저히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서인영의 로망이 현실로 구현된 웨딩홀을 본 출연진들을 "마술 같다", "공간이 확 달라졌다"는 반응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상을 보던 전현무가 "제 결혼식도 서인영과 똑같이 해 주세요"라고 요청하자 비키정은 난감해하더니 "꽃을 더 낮게 달아야 한다"는 돌직구를 날려 폭소가 만발했다는 후문.
한편 꽃 4000단, 총 비용 1억 원에 달하는 서인영의 결혼식장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오는 9일 오후 4시 45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