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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케플러가 '케냥이(케플러+고양이)'로 변신한다.
이번 앨범 '러브스트럭'은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마주한 아홉 소녀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사랑에 빠진 소녀가 느끼는 다양한 형태의 감정을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그려낸다. 한층 성숙해진 케플러의 음악적 역량과 성장을 증명할 전망이다.
최유진은 "설렘과 떨림 처음이라 서툴지만 사랑받고 싶은 마음까지 다양한 형태를 담았다"고 했고, 김채현은 "저희가 이번 앨범으로는 처음 사랑에 빠진 케플러 모습이다. 다양한 감정을 다양한 형태로 담았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신보를 소개했다.
"'기디'한 퍼포먼스 보여주겠다"는 휴닝바히에는 "아찔하고 어지러운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했고, 히카루는 "이런 긴장감이 저희를 오히려 강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강예서는 "그간 '와다다' 달려왔는데 이번 곡에서는 새로운 모험들을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김다연은 "눈과 귀를 도입부부터 사로잡는 곡이다. 모든 파트가 킬링 파트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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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도 "많은 분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갈증이 존재했던 것 같다. 많은 선배님처럼 사랑을 받고 그 영광을 이어 나가고 싶다"고 거들었다.
'케냥이' 콘셉트에 대해 서영은은 "보기만해도 사랑스러운 '케냥이' 콘셉트다. 고양이 특징이 낯을 많이 가리고 서툴기도 하다. 사람에게 정을 받았을 때 애교도 많아지고 사랑스러운 존재가 된다. 저희도 애교도 부리고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긴다. 김다연은 "'케냥이' 안무가 있다. 사랑스러운 고양이 귀를 만들고, 사뿐사뿐 '냥냥 펀치'를 날린다. 안무 전체적으로 봐주셨으면 한다. 아홉 명 동선을 다이나믹하게 활용했다"라며 퍼포먼스를 짚었다.
마지막으로 휴닝바히에는 "건강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고 싶다. 케플러 음악을 들은 모든 분이 소중한 저희의 집사가 돼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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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