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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수형이 안정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서진(한혜진 분)에게 모진 말을 일삼는 악플러로 서진과 마주하게 된 준희는 너무 어린 나이와 상처 입은 눈빛으로 궁금증을 높였다. 할머니와 힘들게 사는 자신을 내버려둔 채 바람난 남자와 옥수수 수제비 가게를 열어 부자가 된 엄마에 대한 원망을 서진에게 투영했던 준희의 사정을 들은 서진과 최준(한은성 분)은 준희를 돕기로 했다.
준희 할머니 양복순의 옥수수 수제비 가게를 찾아간 최준과 서준을 본 준희는 예상 못한 방문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할머니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둘의 모습을 뒤로 한 채 할머니 대신 설거지를 마친 준희는 자리를 떴고, 두 사람은 준희 엄마에게 양육비를 받기로 결심했다. 결국 옥수수 수제비 레시피 원조 소송과 자식을 버린 파렴치한 엄마의 사정을 공개하겠다는 최준의 중재로 양육비를 받게 되면서 따뜻함을 전했다.
한편 김수형은 '안아줘, 독바로 안아줘!' 등 독립영화와 JTBC '한 사람만', MBC '트레이서', 영화 '소울메이트' 등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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