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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음주운전 세 번으로 물의를 빚은 클래지콰이 멤버 호란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공분을 사고 있다.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호란의 출연을 항의하는 게시글이 쇄도하고 있다. 음주운전 상습범인 호란의 복귀를 돕는 것이냐며 '복면가왕' 제작진을 비판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특히 '복면가왕' 이후 방송된 '8뉴스'에서 9세 초등학생의 음주운전 피해 사망 사건이 집중적으로 보도됐다는 점을 두고도 말이 나왔다. '8뉴스'에서 9세 초등학생이 음주운전 사고 피해로 끝내 숨진 안타까운 사고를 보도하는데, 앞서 '복면가왕'에서는 상습 음주 운전자인 호란의 신보 홍보를 도왔다는 것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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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은 "많은 분께 실망과 분노를 야기한 제 행동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한다.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을 했고, 있지 말았어야 할 사고를 일으켰다"고 사과했다.
이후 2018년 10월 싱글을 발표하는가 하면, 2022년 tvN '프리한 닥터M',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등에 출연하는 등 복귀 시도를 했지만, 때마다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번 '복면가왕'에서도 거센 비판 여론에 부딪힌 분위기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