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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고(故) 현미(85·본명 김명선)가 11일 영면에 든다.
11일 오전 9시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현미의 영결식이 진행된다. 고인의 영결식 사회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맡는다. 고인에 대해 묵념하고 약력을 돌아보며 고인을 기린다. 또 대한가수협회장 이자영이 조사를, 가수 박상민과 알리가 추도사를 맡는다. 조가로 고인의 히트곡인 '떠날 때는 말없이'가 선정돼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비춘다.
1957년 현시스터즈로 데뷔한 현미는 '밤안개',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 없이' 등 인기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60년대의 대표 여가수로 손꼽히는 그는 60년이 넘는 시간동안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활동해온 인물. 이에 고인의 장례는 빈소가 차려졌던 지난 7일부터 5일장으로 치러졌다. 조카인 가수 노사연과 한상진 등 스타들이 조문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조화를 보내며 고인을 기렸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유족의 뜻에 따라 미국으로 옮겨지며 두 아들의 생활 터전인 미국에 안치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