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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누나만 8명에 조카가 13명이라니. 가수 김재중이 대가족을 공개한다.
잠시 후, 차로 이동하던 중 조카는 김재중에게 "명절에 안 온다고 했다던데?"라며 슬며시 결혼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김재중은 "결혼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시니까, '연애도 못 하는데 결혼을 어떻게 하냐'고 말씀드린다. 좋은 사람 찾기가 힘들다"며 한탄한다. 반면 조카는 만난 지 500일이 된 여자친구를 자랑하며, "요즘 너무 행복해. 그래서 삼촌한테 내 (연애) 경험을 전수해줄 거야"라고 깜짝 선언한다.
이후 두 사람은 조카와 여자친구의 '500일'을 기념하는 선물을 고르기 위해 옷 가게와 액세서리 숍에 들르고, 데이트 코스도 먼저 밟아본다. 그러던 중 김재중은 조카가 계속해서 "내 여자친구"를 입에 매달고 연애를 자랑을 하자, "내가 좋아하는 물은 헤어졌을 때 흘릴 너의 눈물"이라고 귀여운 저주를 퍼붓는다. 하지만 이내 영혼이 가출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급기야 스튜디오에서 조카의 '러브 만행'을 지켜보다가 분노의 발차기를 시전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한편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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