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오아시스' 장동윤이 드디어 설인아와 만났다.
기쁨과 술에 취해 발그레진 정신은 비틀거리며 집으로 향한다. 정신의 집 앞에는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는데, 다름 아닌 정신이 그토록 그리워하던 두학이다. 두학이 "정신아"라고 이름을 불러보지만 정신은 "내가 오늘 술을 많이 안 마신 것 같은데.."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이다. 또다시 정신의 이름을 부르며 모습을 드러낸 두학. 정신은 울컥하는 마음과 함께 자리에 걸음을 멈춘다.
두학은 정신을 향한 그리움과 벅찬 마음을 담아 정신을 뒤에서 껴안는다. 그토록 그리워하던 두학의 목소리를 듣고 그의 온기를 느끼면서도 믿을 수 없다는 듯 돌아보지 못하는 정신의 표정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KBS2 '오아시스' 12회는 1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