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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유재석과 약속을 한 열번은 더 잡았다. 근데 한번도 못봤다."
슈가는 "저는 세호 형을 거의 한 달에 한 두 번 보는 것 같다"며 조세호와의 친분을 밝혔고, 조세호도 "횟수로는 윤기랑 더 많이 봤다. 지민이랑도 자주는 아니지만, 같이 밥 먹고 얘기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세호는 "이걸 제가 막 얘기하고 그러기가 그래서 혼자만의 일기장처럼 (간직해왔다)"며 "슈가가 저희 밥 먹을 때 그랬다. '재석이 형 한번 같이 밥 먹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슈가는 "(유재석과는) 약속을 한 열 번은 더 잡았다. 중간에 있는 형이 있어서. 그런데 한 번도 못 뵈었다"고 밝혔고, 유재석은 이렇게 만남이 성사됐다고 기뻐했다.
한편 이날 슈가는 자신의 근황으로 유튜브 콘텐츠 '슈취타'를 언급했다.
조세호는 "'슈취타'를 매주 본다"며 "슈가는 오프닝 자체가 굉장히 자연스럽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슈가는 "저희가 섭외를 하면 그 전주에 '유 퀴즈'에 나간다. 그래서 이성민 선배님이랑 할 때 '이거 유 퀴즈에서 말씀하셨어요?'라고 물어보면서 했다"라며 "'나의 경쟁 프로그램은 유 퀴즈다'라고 세호 형한테 선언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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