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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ENA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이하 데보라)가 12일 첫 방송한다.
덧붙여 캐스팅에 대해서는 "유인나는 연기가 보장된 배우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예쁜 배우다. '거기에 맞는 남주가 누굴까' 고민도 많이 했다. 윤현민과 첫 작업이지만 굉장히 소박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빛나게 하는 것이 있다. 유인나가 혼자 있는 것보다 함께 있는것이 더 빛나더라"라고 치켜세웠다.
주상욱과 황찬성에 대해서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고 기대 이상으로 웃음의 코드나 감각이 뛰어난 분들이었다. 찍을 때마다 내가 의도했던 것보다 더 잘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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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데보라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선 "데보라는 남의 연애 상담은 잘해주면서 자신의 연애는 엉망이다. 싱크로율이 95%다. 남의 상담을 잘해주면서 나는 맹탕이다"라며 "주위에서 헛똑똑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 얘기도 많이 들었었다. 자기 일은 잘 안되더라. 나도 데보라 같은 친구가 필요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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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민은 '데보라'에서 세상 까칠한 출판 기획자 이수혁을 연기한다. 연인의 마음을 1도 헤아릴 줄 모르는 사랑이 어려운 남자 캐릭터로 눈길을 끈다. 그는 유인나와의 호흡에 대해 "모든 순간이 좋았다. 유인나가 주위사람들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주상욱은 '데보라'에서 도서출판'진리'의 대표 한상진 역을 맡았다. 그는 센스 넘치고 매너 좋은 늘 만인의 사랑을 받는 분위기 메이커로 깊은 연애보다 자유분방한 삶을 만끽하지만,결코 쉽지 않은 남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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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는 밀고, 당기고, 씹고, 뜯고, 맛보며 즐기는 연애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이 현실 공감을 더해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를 깨울 예정. '이 구역의 미친 X'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이태곤 감독과 아경 작가가 재회해 완성도를 책임지고 유인나와 윤현민을 비롯해 주상욱 황찬성 박소진의 시너지 역시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