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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서준의 첫 할리우드, 그리고 마블 스튜디오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액션 블록버스터 '더 마블스'(니아 다코스타 감독)가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 베일을 벗었다.
다른 MCU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설정이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이어지는 "우리 능력이 뒤엉켰어"라는 모니카 램보의 말과 '한 팀이 되면 모든 게 바뀌고 모두가 바뀐다'라는 카피가 세 인물의 위치와 능력이 뒤바뀌는 이유를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한 팀이에요?"라는 카말라 칸의 물음에 "아니" "팀 아냐"라고 대답하는 캐럴 댄버스, 모니카 램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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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블스'에서 캡틴 마블의 남편이자 뮤지컬 행성의 왕자 프린스 얀 역을 맡은 박서준. 티저 예고편 1분 40초께 등장한 박서준은 진한 눈썹과 굵은 웨이브의 단발, 파란 망토 슈트를 입고 표효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1초 분량의 짧은 등장에도 국내 팬들은 박서준이 '더 마블스'에서 활약할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마블 대표 슈퍼히어로인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는 '캡틴 마블'을 통해 혜성처럼 등장, MCU 역사 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대적하는 막강한 힘을 보여주며 최강 히어로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미즈 마블'에서 성공적으로 10대 히어로의 도약을 보여준 미즈 마블 카말라 칸, '완다비전'에서 새로운 능력을 발현하며 눈도장을 찍은 모니카 램보가 합류하며 새로운 팀업을 기대케 한다. 또한 박서준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2023년 최고의 기대작으로서 주목 받고 있다.
'더 마블스'는 2019년 3월 전 세계 개봉 당시 11억3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MCU의 여성 솔로 무비의 새로운 기록을 세운 '캡틴 마블'의 두번째 시리즈다. 브리 라슨, 이만 벨라니, 테요나 패리스, 자웨 애쉬튼, 사무엘 L. 잭슨, 박서준 등이 출연했고 '캔디맨'의 니아 다코스타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11월 10일 북미 개봉을 확정했고 국내 역시 11월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