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하늬가 영화 '킬링 로맨스' 개봉한 소감을 밝혔다.
이하늬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정말 많이 웃었다"며 "하지만 일이라고 생각하고 작품에 저를 대입해 보니 처음처럼 막 웃게 되진 않더라(웃음). 제가 대본을 보자마자 '현웃' 터졌던 작품은 '극한직업'과 '킬링 로맨스'였다. 제가 이원석 감독님을 너무 좋아했다 보니, 감독님이 그린 대로 영화가 만들어지면 역사에 남을 수 있는 작품이 되겠다 싶었다"고 작품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
조나단 나 역을 맡은 이선균과는 2010년 방영된 MBC 드라마 '파스타' 이후 13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하늬는 "선배를 보자마자 '잘 지냈어?'가 아니라 '작품 할 거지? 한다 그랬다. 중간에 빠지기 없기야' 했던 기억이 난다. 서로에 정말 든든한 지원군 같았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다 보니 더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제 선망의 대상은 배우들이 아닌 희극인들이었다"며 "국주 씨나 나래 씨, 영미 씨가 몸을 던져서 코미디 연기 하는 모습 보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웠다. 특히 영미 씨의 '김꽃두레' 캐릭터는 독보적으로 사랑스럽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