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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안소희와 박보영이 '국민 여동생' 타이틀에 대한 고충을 밝혔다.
안소희는 박보영에게 "언니 라이브 방송을 종종 본다"라고 팬임을 드러냈고, 박보영은 "라이브 방송을 제 핸드폰으로 삼각대에 꽂아서 한다. 팬분들 편지 오면 답장을 다 해드릴 수 없다. 또 항상 '이거 진짜 보나요?'라는 글들이 많았다. 그래서 랜덤으로 편지를 뽑아서 읽어주는 걸로 시작했다. 잘 보면 소통을 막 많이 하지는 않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소희는 "방송이랑 팬분들 만나는 걸 편하게 생각하고 접근 한거구나"라며 박보영의 라이브 방송에 대한 장점을 이야기했고, 박보영은 "하고 싶을때만 해도 된다는 게 제 성격에는 잘 맞는 거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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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소희는 "어떻게 깨야할지 계속 생각하게 되는데, 그 생각을 할수록 계속 답을 못 내리는 걸 보니 깨낼 수 있는 상태가 내외적으로 아직 아닌 거 같았다"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드리도록 결론을 내리는 과정이 길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밝혔다.
박보영도 "'내 시간이 남들보다 더 느리게 가는구나, 그게 훨씬 좋은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처음에는 '교복 좀 그만입고 싶어'라고 생각을 했는데, 남들보다 교복입고 연기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훨씬 더 좋은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했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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