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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이상민이 '미우새'를 통해 어머니의 위독한 건강 상황을 밝힌 가운데, 구체적인 건강 상태가 알려졌다.
이진호는 이상민이 갖고 있는 강박, 압박 등을 친한 동료들도 잘 몰랐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이진호는 "이상민 씨가 회식 자리에 안 간다더라. 동료들과 다 친한 사이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식 자리엔 안 갔다. '아는 형님' 회식 자리에 딱 한 차례밖에 안 갔다더라"라며 "왜냐면 본인 스스로가 혹시라도 사고가 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방지. 굉장히 힘들게 올라오지 않았냐. 앞으로 갚아야 할 빚이 많기 때문에 어떠한 환경에서도 사고에 휘말리거나 사고를 칠 수 있는 상황을 아예 만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두 번째는 본인으로 인해 분위기가 다운되는 걸 원치 않았다더라. 본인이 끼게 되면 '빚은 갚았냐', '어머니 건강은 괜찮냐' 이런 얘기로 빠지니까 분위기가 가라앉는다더라. 그러니까 본인 때문에 이런 분위기가 되는 거 자체가 힘들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회식 자리가 아니면 안 갔다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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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의 모친의 건강이 악화된 원인은 무엇일까. 이진호는 "처음에는 이상민 씨 어머니가 혈액암 진단을 받으셨다더라. 그리고 뇌출혈로 쓰러지셨다. 이후 신장 제거 수술까지 받았다. 이상민 씨 어머니가 올해 82세시다. 큰 수술을 연달아 받으니까 체력적으로 고갈될 수밖에 없었고 본인이 심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박탈감이 많으셨다. 결국 체력적으로 엄청난 부담이 돼 움직이기 조차 힘든 상황"이라며 "지금도 입원하는 병원이 따로 있고 한 달에 한두 번씩 대형병원을 찾아서 종합검진 식으로 받고 상태에 대한 추이를 계속 보고 있다더라. 이럴 때마다 휠체어를 타고 움직이시고 현재 입원하는 병원에서도 대부분 누워계신다 상태가 상당히 위독하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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