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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 이선균, 장항준, 김남희가 캄보디아 여행 마지막 밤, '김도현 깜짝 카메라'를 대성공시키며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장항준의 명품 연출력, 이선균과 김남희의 오스카급 열연, 그리고 모든 순간을 제대로 속아버린 김도현의 울분이 빅재미를 선사했다.
이선균의 추천으로 켑 크랩 마켓(Kep Crab Market)에서 블루 크랩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이들은 마침내 <알 포인트>의 주 촬영지였던 보코산 정상의 호텔에 도착했다. 촬영 당시만 해도 폐건물이었던 이곳은 5성급 호텔로 아름답게 리모델링돼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선균은 당시 좋아했던 계단과 바다가 보이는 뒷마당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을 발견하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와 함께 추억을 공유했다. 그때 그 기억을 곱씹는 이선균의 얼굴에는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한 듯해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대망의 캄보디아 마지막 밤,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가 훗날 이곳을 생생하게 기억할 대형 사건(?)도 발생했다. 바로 장항준 기획, 연출 그리고 이선균, 김남희 주연의 '김도현 깜짝 카메라'였다. 장항준은 방을 바꾸는 문제를 시작으로 김남희가 이선균을 화나게 해 두 사람이 극도의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을 설계했고, 여기에 본인은 "선균이가 원래 욱하니?", "도현이는 남희 편이지?", "이렇게는 못 하겠다"는 등 추임새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4회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3%, 최고 4.3%, 전국 가구 평균 2.8%, 최고 3.5%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3%, 최고 1.8%, 전국 기준 1.1%, 최고 1.5%를 나타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유쾌한 티키타카를 자랑하는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 네 남자의 100% 사심 기반 여행 버라이어티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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