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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2011년 KBS 송년 특집 'We´re HERO'를 연출한 권재영PD가 프로그램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임영웅의 섭외 과정을 공개했다.
나훈아, 심수봉 급의 '최고대우' 약속은 그대로 지켜졌다. 권PD는 "임영웅 씨의 공연 오프닝을 유로비전 콘테스트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이를 위해 당시 KBS에 새롭게 장만한 헬기를 띄워 달라 요청했고, 일산 킨텍스의 본 무대 외에 추가로 KBS 별관에서 추가 무대를 구성했다. 이 무대만 해도 '뮤직뱅크' 몇 번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제작비를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We´re HERO'의 오프닝은 임영웅이 헬기에서 한반도를 바라보며 열심히 살아가며 코로나19를 극복한 우리 모두가 '영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KBS 별관에서 별도로 촬영된 임영웅의 '팝송 메들리'는 보컬리스트 임영웅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로 큰 호평을 받았다. 'We´re HERO'는 전국가구 기준 16.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아름다운 구설'은 다음 주 'We´re HERO' 제작 당시 임영웅이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어떤 무대를 원했는지 밝힐 것을 예고했다.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공개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