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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강수지가 돌아가신 부모님을 추억했다.
강수지는 액자 하나를 소개하며 "표구사에 가서 프레임 몰딩을 고르고 안에는 딸의 그림을 넣었다. 딸이 아기 때부터 그림을 많이 그려서 그런 그림을 액자로 만들었다. 아무것도 아닌 그림도 작품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뒤이어 강수지가 소개한 액자는 부모님의 영정사진이었다. 강수지는 "엄마, 아빠의 사진"이라면서 "너무 딱딱한 것 같아 부모님 모두 영정사진을 따로 찍지 않았다. 영정사진을 찍으러 간다고 하면 뭔가 그래서 안 찍었다"라고 털어놨다. 어머니의 사진을 언급하면서는 "요양원에 계실 때 핸드폰으로 찍었던 사진이다. 물론 사진관에서 찍으면 멋있겠지만 저는 요양원에 계실 때 밝은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놨다가 액자로 만들었다. 영정사진으로 쓰고 사진관에 가서 화이트 프레임 액자로 만들었다"며 "늘 제 곁에 둘 수 있는 액자로 만들고 싶었다. 콘솔 위에다가 뒀다. 화이트 테두리로 만들어도 따뜻한 사진이다 보니 엄마에 대한 추억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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