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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이단 감독이 '모범택시2'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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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는 시즌1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부캐 플레이로도 화제를 모았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무겁지 않으면서도, 시청자들이 사건 의뢰인들의 사연에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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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감독은 "금토드라마 유니버스를 구상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흔쾌히 허락해 주신 배우들이 마침 금토 드라마의 히어로들이어서 가까운 식구 같은 마음으로 함께해주신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막바지 촬영 중에 옆 세트가 '낭만닥터 김사부3' 세트여서 한석규 배우가 잠깐 방문해 주신 적이 있었다. 만약 한석규 배우가 저희 드라마에 등장해 주셨으면 '낭만+택시' 조합도 정말 재밌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분 좋은 상상을 펼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단 감독은 "함께 슬퍼하고, 분노하고, 기뻐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동시대의 기억을 공유하는 많은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호흡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기억해야 되찾을 수 있는 게 있어'라는 시즌2의 메시지가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에 닿았기를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