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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당대 최고의 개그맨→연예인 토크쇼 창시자→성공한 영화제작자→횡령 폭행 의혹, 연예계 은퇴.
1979년 T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고인은 1980~90년대 최고의 사랑을 받으며, '영11',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당시 최고 인기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서세원의 스타데이트'는 국내 '연예인 토크쇼' 시초로 통하며, 이후 1996년 시작된 KBS 2TV 토크 버라이어티쇼 '서세원쇼'로 최고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각종 민사 사건에 휘말리면서 2007년 연예활동을 중단했다.이후 2013년 채널A 토크쇼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 가지 연구소'를 통해 복귀했으나, 저조한 시청률로 고전했다.
지난 2011년엔 미국의 한 신학 교육기관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뒤 서울 청담동에서 개척교회를 운영하기도 했다.
2014년엔 당시 부인이던 서정희를 폭행한 영상이 대중에 공개돼 충격을 줬다.
두 사람은 결국 2015년 이혼했고, 서세원은 2016년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 김모씨와 결혼했고 딸을 낳았다.
이후 2019년 12월 캄보디아로 이주한 뒤 서세원은 현지에서 거주하며 목회 활동을 하며 호텔, 카지노 등 부동산 사업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